하또 용품은 이것 저것 많이 사서 쓰는데, (제거 보다 하또꺼를 많이 사게 되네요 ㅎ)
폴란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아지용 빈백이 있길래, 처음에 한국에 올 때 샀어요. 저는 정말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M사이즈를 샀는데, 아직도 L사이즈를 샀어야 했어..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ㅋㅋㅋ
하또가 빈백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심지어 물어 뜯고, 끌고다니고 했는데도 지금까지
그러니까 작년 12월 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잘 사용하고 있죠~
올 여름에 산 강아지용 침대는 이미 버렸는데 말이에요. ㅎㅎ
집에 디팡용품이 그렇고 보니 많이 있어요.
매트네 스텝에 빈백까지..
(집도 사고 싶은데.... 남편한테 혼날까봐 못사고 있어요 ㅋㅋㅋㅋ)
사실 처음 이 빈백이 왔을 때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어요. 계속 정리를 해 줘야 했고, 강아지에게 이게 과연 편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가격에 비해 오래 갈 것 같지도 않았고,
이게 이런식의 충전재로 이루어진 용품들 특성상 푹푹 잘 꺼지고 흐물흐물 하잖아요. ㅎㅎ
근데, 생각보다 참 오래 쓰고 있는데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잘 쓰고 있는것 같아요.
특히 천으로 된게 아니어서 오염이 쉽게 지워지고, 걍 물티슈나 걸레로 닦아서 사용하면 된다는 점이 정말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올 7월즈음 산 여름용 방석? 침대는 통째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거였는데, 제대로 세탁이 되지도 않고, 마르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결국 버렸거든요 ㅠㅠ (물론 몇달쓰고 버리려고 싼걸 산 것도 있어요. ㅎ)
빈백은 제가 공부하는 책상 옆에 있는데, 하또는 거의 대부분 시간을 이 빈백 위에서 보내요.
하또가 원하는 대로 빈백도 같이 움직여 주니까 어떤 자세로 있던지 간에 편한가봐요.
지금은 옆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는데, 쏘옥!은 아니지만 쏙! 안겨있는것 처럼 주위의 하또 몸을 약간 감싸고 있네요 ㅎㅎ
하또는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자기 때문에, 저러다가 배를 또 뒤집고 자면 그것 대로 또 편한 모습이 되더라구요.
슈퍼맨 자세는 아무래도 평평한데서 해야 겠는지 내려와서 하지만요 ㅎㅎ (아무래도 가운데가 쏙 들어가 있는 곳에서 슈퍼맨 자세를 하고 자면 허리가 꺾이겠....)
반려견 용품이 정말 싼건 엄청 싸지만, 비싼건 또 엄청 비싸잖아요.
이건 제 기준에서 그 중간 정도의 가격이었어요. 정말 사고 싶었던 유명한 강아지 방석이 있는데, 10만원이 넘었거든요. 근데, 이걸 사길 잘 한것 같아요.
(근데 결국 한번은 사 보지 않을까..;;;)
무엇보다 충전재를 다시 충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는 M사이즈 이니까 만원정도 하네요. ㅎ
충전재는 홈페이지 밑으로 쭈욱 내려가면, 공지사항에 들어가셔야
'충전재 구매방법'이라는 글을 통해야 해요. 따로 상품으로 게시해서 팔고 계시지는 않아요.
다음에 혹시 사게 되면 저는 무조건 L을 살 거에요! 하또는 7.5kg정도 되고, 몸길이가 40cm이상 되기 때문에 (슈퍼맨자세 하면 1m도 될것 같....허리가 기인~ 강아지에요)
m은 정말 딱! 맞는 느낌이고, 조금 넉넉하게 L을 써도 될것 같거든요. 사실 무엇이 편할 지는 모르겠지만, 충전재가 하또 자세에 맞게 잘 움직여 주니까 너무 높은 느낌만 아니면 L을 해도 잘 쓸것 같아요 ^^
문제는...
디팡 매트가 때도 잘 안타고 (흰색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힘으로 하또가 물고 파고, 뜯어도 절대 안찢어지는 강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래 오래 쓸 것 같아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참!! 사실 이 빈백은... 사람이 앉아도 정말 너무너무너무 편해요 ㅠㅠ 가끔 하또랑 놀아줄때 저는 빈백에 앉아서 놀아주기도 하고, 하또 누운 옆에 베개삼아 베고누워있기도 하는데, 정말 너무 편해요 ;; L을 사고 싶은 욕심에는 제가 앉아 있고 싶은 욕심도 있는걸로;;; ㅎㅎㅎ
이거 때문에 진지하게 집에 쇼파를 두지 않고 빈백을 둘까 생각 했었다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집에 쇼파가 있는 것은 아니다..;;)
ㅎㅎ
자주 모양을 잡아 줘야 하고 아무래도 충전재다 보니 받쳐주는 힘이 없어 흐물흐물하다는 것(가끔 바닥이 만져지기도 하니까요;;)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구성과, 관리면에서 편하고, 하또도 잘 사용하고 있어서 아주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디팡 빈백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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