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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3

68. 이건 또 뭐지? - 제프 맥 [바람의 아이들 서포터즈로 책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사실 음 표지를 보고 너무 단순한 그림책인 거 같아서 뭔가 옛날 그림책 같아 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쓰인 책인 것 같아 오히려 이런 단순하고 명확한 그림책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는 가만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주변으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요! 마치 아이를 노리는 듯한 이 일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그 와중에 무심하게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요. 너무 귀여운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 짧은 그림책 안에 딱! 담겨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최애 그림책중 하나가 될 것 .. 2021. 12. 8.
31. 눈보라 - 강경수 블라블라 오디오 방송 주제를 '환경'으로 정해놓고, 그 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방을 했다. 그리고 휴방을 결정하자마자 이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이 책으로 방송을 했다. 그림 책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이야기로 방송을 할 수 있었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추천했다. 그만큼 너무 좋았다. 강경수 작가님의 [눈보라] 책을 처음 펴자마자 마음이 불편해졌고 아팠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심장을 꼭 쥐었고, 책을 덮으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순간적으로 이 책을 어린아이들에게 보여 주어도 될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바로 응! 보여줘야지 반드시!라는 생각으로 고쳐먹었다. 많은 아이들이 그리고 더 많은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그림책은 너무 짧아서 내용을 다루기가 조심스럽다. 아주.. 2021. 2. 15.
12. 검은 행복 - 윤미래 노래 , 루시 그림 아주 어릴적 배웠던 노래인데, 부르고 싶지 않아도 자꾸만 흥얼 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다. -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일 슬픈일 모두 내일처럼 여기고 서로 서로 사랑하며 한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겨례다 단군의 자손이다~ 하는 노래였다. 이웃간의 정을 이야기 하는 따뜻한 노래인것 같지만, 근래들어서 이것도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그만 흥얼 거려야지 ㅠ 이제 우리는 더이상 '단일민족'이라고 배우지 않는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끊임없이 단군님을 교과서에서 보며 단일민족이라고 배웠던 교육방침이 점차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고 들었다. 나는 몰랐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다. 근래들어 '불편러'들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개념있는 사람들..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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