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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경2

41. 시 읽는 법 - 김이경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오죽했으면, 현실도피를 위해 선택하는 것이 책이었을까요? 블라블라 오디오 플랫폼에서 하는 방송을 통해서 책으로 무언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요즘 일상인데, 그래서 얼마간 블로그는 버려두다시피 한 것 같아요. 오늘 후기를 작성할 책도 무려 2월에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시는 많이 읽는 편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활자중독아닐까? 싶을 정도로 글을 좋아해서 글이 많은 게 좋고, 직설적인 것을 좋아해서 시처럼 함축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뭐랄까 취향이 아니라고 말을 하는데요, 서점에서도 시집을 집어 들기보다는 소설이나, 에세이 또는 실용서처럼 완전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들을 집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막상 읽으.. 2021. 4. 14.
15. 책 먹는 법 - 김이경 이전보다 '손해 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이루어지는 지금의 세상에서 돈뿐만 아니라 '시간'적 손해도 마치 그것이 매우 치명적인 것인 냥 뼈 아파한다. 물론 '호구'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이래 저래 검색해서 재고 따지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예전에 나는 영화가 정말 재미있는지 미리 모든 리뷰를 다 보고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았다. 물론 '광고'는 보았지만, 사람들의 평점이 어떤지, 블로거들은? 유투버들은? 어떤 영화인지 조차 보지 않고, 그냥 영화관에 가서 친구들이랑 제일 끌리는 영화를 보기도 했다. 그러니까, 실패를 하던 성공을 하던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긴급조치 19호]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옆 상영관에 사람들이 줄을..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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