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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2

69. 나나 - 이희영 어떤 순간이 오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 에이, 잘 알지~ 하겠지만 글쎄, 생각보다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나 혼자 산다 라는 예능을 즐겨 봤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은 생각보다 이상한 감정인가 보다. 내가 저래? 어? 내가 왜 그랬지? 하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물론 100퍼센트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나 역시 가끔 그런 경험을 한다. 오디오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면서 가끔 캐스트를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아.... 나 정말...' 하.. 2022. 6. 7.
57. 생계형 긍정주의자 선언 - 우희경 태어나자마자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해야 잘하게 될지 알고 태어나면 좋을 텐데...... 얼마 전 영화 [소울]을 봤다. 하고 싶은 일을 쫒다가 그 기회를 잡았던 어떤 순간! 그는 사고를 당해 '천국'으로 가는 길목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도저히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결국 그 길에서 벗어나 어떤 한 공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은 '태어남'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할지를 정해야 지구를 향할 수 있었다. 솔직히 그 영화를 보면서 의문이 생겼다. 나도 있을까? 나도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이 있는 것일까? 정말로? 1년 1년 나이는 먹어 가는데, 아직까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면 지금의 ..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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