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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2

65.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 최윤정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이런저런 활동으로 블로그 일이 조금 뜸한데, 다행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시 열심히 읽고 쓰고 하는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요즘 가장 바쁜 일은 한국 북큐레이터 협회에서 주관하는 북큐레이터 2급 교육을 받은 일과, 그림책 큐레이터 2급 교육을 받고 있는 일이다. 다행히 북큐레이터 2급은 무사히 자격증까지 받아서, 인스타에는 '북큐레이터 2급'의 타이틀을 걸어놓고 큐레이팅을 해 보았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었고, 앞으로 이 일을 꾸준히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정말로 재미있는 일은 '그림책 큐레이터'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인 것 같다. 나는 아이를 키우지도 않고 그림책과는 별로 접점이.. 2021. 10. 31.
58. 슬픈 거인 - 최윤정 [바람의 아이들 서포터즈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 받은 몇 권의 책들 중에 기억에 남는 책이 몇 권 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만화책으로 된 삼국유사와 페이지를 넘겨가며 퍼즐을 풀어나가는 책이 뇌리에 굳게 박혀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집에 꽂혀 있던 다양한 전집들부터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까지 읽은 수많은 책 중에 단연코 기억에 남는다. 어른이 아이에게 특히 부모가 아이에게 읽게 하는 책은 어쩌면 지금의 나처럼 큰 의미로 남을 수도 있다. 누군가를 위해 책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책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리고 북큐레이터 과정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예민..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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