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sha입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한국사 능력 시험과 함께 필수로 준비 하는 것이 G-Telp(지텔프)인데요. 사실 토익이나 토플 텝스등등에 비해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시험인것 같아요.
아버지는 그거 어디다 써먹냐? 하시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점점 뜨고 있는 시험인것 같기도 해요.
저는 영어를 잘하지는 않지만, 완전히 제로 베이스는 아니었습니다. 해외에서 생활을 해 나갈 정도의 영어실력은 가지고 있었고, 문법 같은 경우 다른 학생을 가르치는 정도의 수준은 되었습니다.
공무원 준비로 다시한번 영어를 공부 했었고요.
게다가 사실 9급 군무원은 32점만 맞아도 되는건데, 그건 문법 공부만 제대로 해 가도 맞을 수 있는 점수라고 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지텔프는 나오는 문법이 딱 정해져 있고, 그 중에서도 답유형까지 정해진 문제가 많아서, 그 어떤 시험보다 문법 공부하기가 가장 수월하고 심지어 32점을 목표로 하면 완전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사람이 아닌 이상 삼일만 공부해도 얻을 수 있는 점수라고 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봤어요. 인터넷에서;;;)
저는 고민을 좀 하다가
7급 점수인 65점을 목표로 공부 했습니다.
솔직히 엄~~청 열심히 공부 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그래도 리스닝을 아예 버린것 치고는 좋은 점수가 나와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나눠볼까 합니다.
대략 20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저도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는데, 대부분이 32점을 목표로 하는 글들이 많아서 도대체 독해가 어떻게 나오는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광고도 많고;;;
그러던 중 한 블로그에서 커넥츠 지텔프 책으로 공부를 하면 첫 시험에서 50% 할인을 해 준다고 해서
다른고민 안하고, 커넥츠의 지텔프 기출문제집과, 영어로 유명한 해커스의 지텔프 단어책을 샀습니다.
한달동안 공부하면서 제가 본 책은 이 두권이 전부에요. 강의도 안들었습니다.
유투브에 돌아다니는 지텔프 문제 푸는 법 정도만 보았습니다. (어떤 시험이든 노하우가 중요하거든요!!!)
.(..제가 본 강의가 어디있는 지 모르겠네요. ㅎ 근데, 유투브에 지텔프 치니까 강의 진짜 많아요 ㅋㅋㅋ)
단어는 하루에 Day1씩 시험을 치면서 공부 했구요.
제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단어인데,
유투브에서 영어단어 공부법을 이것 저것 따라해 봤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외워졌단 방법이 바로 이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방법대로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거의 그대로지만, 제가 진짜로 한 방식으로 녹여서 설명을 드려 볼게요.
지텔프 공부하면서 쓴 단어 노트들을 그날그날 버렸기 때문에 요즘 외우고 있는 공무원 단어를 가지고 보여 드릴게요♥
먼저 노트를 준비 해서 4등분 합니다.
(저는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 노트를 사용하고, 접는다던지 하지는 않았어요.)
단어장에 있는 단어와 뜻을 소리내서 읽으면서 단어만 4등분한 노트 가장 왼쪽에 써 줍니다. 저는 파란색으로 썼어요~
(밖에서 공부할 때도 있었는데, 이 때에는 적어도 입술이라도 움직이면서 단어를 읽으려고 했어요. 그냥 속으로 읽으면 읽는걸 잊어버리더라구요ㅋㅋ)
어디까지 쓰냐면 딱, 한페이지가 끝날 때 까지..
제가 쓰는 노트에서는 딱 15단어가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책을 덮고(보지않고), 4등분한 노트 가장 오른 쪽에 연필로 단어의 뜻을 기억나는 대로 썼습니다. 생각보다 기억이 잘 나요 ㅎㅎ
그리고 바로 확인! 색깔펜으로 채점을 해도 좋고, 틀린것만 고치면서 넘어가도 좋아요. 그런데 저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이제 노트를 반 접고 (접지 않아도, 왼쪽의 단어가 안보이게 하기만 해도 좋아요.)오른쪽에서 두번째 자리에 뜻만 보고 영어로 단어를 적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작업이에요. 저는 이 '영어를 쓰는 것'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았다고 생각해요!!
못써도 괜찮아요. 고민을 하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시 채점 틀린 부분을 꼼꼼히 고쳐 줍니다.
이제 오른쪽의 뜻을 안보이게 하고, 영어단어만 보고 비어있는 곳에 다시 뜻을 적으면서 최종 점검을 하는 거에요.
처음 시험을 봤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거에요.
신기하죠? 처음엔 엄청 틀렸는데....
따로 단어를 막 달달 외우고 시작하지 않아도, 틀린 단어의 개수가 훨씬 줄어들었을거에요.
틀린 부분은 노트의 다음 페이지에 써 주고, 다시 노트 한장이 끝날 때 까지 새로운 단어를 써서 반복해 줍니다.
Day가 하나 끝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뜻만 쓰면서 시험치는 것으로 마무리 하시면 되요.
그리고 다음날 같은 방법으로 시험을 보고 다음Day로 시작합니다.
결국 독해를 풀든, 문법을 풀든 단어뜻만 알면 되는걸 뭐하러 단어의 스펠링까지 써가면서 공부하나? 하시겠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 단어가 머리에 남는 것 같아요. 한국어 뜻 보다 더 기억이 안나잖아요. 막 알파벳 하나땜에 틀리기도 하고...
그리고 확실히 그 단어를 문제에서 봤을 때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는 원래도 쓰는걸 좋아해서 그런가 이렇게 쓰면서 외우는게 더 집중이 잘 되고 잘 외워지는것 같아요. 공무원 공부하는 초창기에 눈으로만 보고 외우고 아니면 읽기만 해서 차라리 빠르게 보고 그걸 반복해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 봤는데 너무 졸리고 머리에 들어오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다음날 또 봐도 새롭고. ㅎㅎ
하지만, 쓰게 되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내가 아는 지 모르는 지 나중에도 한 눈에 딱! 보이니까 좋았어요.
막 깜지 쓰듯이 계속 같은단어 반복해서 쓰고 또쓰고 하는건 아니니까, 힘이 그렇게 많이 드는 것도 아니에요.
15개씩 또는 20개씩 나눠서 공부하니까 크게 부담이 되지도 않습니다.
먼저 공부하고 시험치는게 아니라 걍 책 딱! 펴고 시험치면서 외우는거에요.
유의어도 공부했는데, 4등분한 노트에
유의어 표제어 유의어 표제어 순으로 뜻 공부하듯 시험쳐 가면서 공부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너무 많이 걸리길래 걍 한번씩 시험쳐 보고 틀린것만 다시 정리하고 넘어갔어요.
이 유의어를 무시하면 안되는게,
독해 문제에 꼭 하나씩 유의어 문제가 들어가요. !!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_+
오늘은 여기까지, 단어공부만 쓰고, 다음에 2탄으로 문법과 독해를 어떻게공부 했는 지 알려 드릴게요.
제 글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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