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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puppy/withHatto

[하또 투병일기]3. 아직은 안심하긴 일러요.

by 89K Elisha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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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또가 남편과 함께 동네 병원에 다시 갔어요. (저는 선약이 있어서 못 갔어요 ㅠ)

 

처음에 뒷다리를 봐 주셨던 병원이었는데, 운동 제한을 이번에 풀 수 있겠지 하는 희망적인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아직은...' 이었습니다. 


우리하또 언제쯤 다시 넥타라 벗고 뛰어 놀 수 있을까? (바우라움에서 찍어 주신 사진입니다)

아직 하또가 왼쪽 다리를 20% 밖에 안 쓴다고 하더라고요. ㅠ 아직은 운동 제한도, 약도 계속 더 먹어야 한다고 했어요 ㅠㅠ 아이고.. 앞으로 2주 정도치 약을 받아왔다고 해요.. 하또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 내일 산책을 나갈 수 있겠지! 했는데, 많이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원래 걱정했던 것 만큼(십자인대 파열이라던가..) 엄청 큰 문제가 아니고, 제한을 잘해주고 약 잘 먹으면 나아갈 수 있을 테니, 희망을 가지고 잘 돌보려고요.

 

일주일 목표는 점푸점푸 못하게 하기로 잡고, 이전보다 더 집중해서 잘 돌봐야겠어요. 그래도 다행히 뒷다리 근육이 빵빵하다고 하니까, 두 다리의 균형을 맞춰 주는 것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또는 '아직'괜찮고, '아직'안 괜찮네요. '이젠'괜찮아요. 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내 보겠습니다. ^^ 

 

 

자는 모습도 참 귀여운 하또. 높은 방석에 오르는게 부담이 될까봐 빈백을 빼고, 침대 패드 남는 것을 접어서 깔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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