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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검은 행복 - 윤미래 노래 , 루시 그림 아주 어릴적 배웠던 노래인데, 부르고 싶지 않아도 자꾸만 흥얼 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다. -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일 슬픈일 모두 내일처럼 여기고 서로 서로 사랑하며 한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겨례다 단군의 자손이다~ 하는 노래였다. 이웃간의 정을 이야기 하는 따뜻한 노래인것 같지만, 근래들어서 이것도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그만 흥얼 거려야지 ㅠ 이제 우리는 더이상 '단일민족'이라고 배우지 않는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끊임없이 단군님을 교과서에서 보며 단일민족이라고 배웠던 교육방침이 점차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고 들었다. 나는 몰랐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다. 근래들어 '불편러'들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개념있는 사람들.. 2020. 12. 23.
[반려견용품] 반려견 투약 보조제 welcare 로 쓴약도 걱정없이 먹여요. 안녕하세요 하또 누나입니다. 하또 다리때문에 요즘 엄청 쓴! 약을 먹고 있거든요...;;; 예전에 수술했을 때도 진통제가 엄청 썼는데, 그 때 알약이었거든요.. 하또가 절대 안먹으려 해서 얼마나 애가 탔었는지온갖짓을 다해도 절대 안삼키더라구요ㅠ 당근 작게 자른거 구멍내서 거기에 넣어 먹여도 보고 복숭아에도 시도해보고, 그런데 영리하게 약만 쏙 뱉어 내는거에요 -_- 젠장... 그때, 로얄캐닌에서 나온 알약투여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서 먹였어요. 경단같이 생겨서 그 안에 약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서 입속에 넣어주면, 꿀떡 삼키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찾기가 힘들었어요. 대신!! 한국은 대부분 가루약으로 약을 주셔서요. 올 4월에 케이펫 페어가 운영하는 펫플루언서 카페의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웰케어를 처음.. 2020. 12. 21.
11. 너의 이야기 - 미아키 스가루 어차피 기억이란 그리고 추억이란 뭔가 실재 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진다. 내 두눈으로 보았고, 들었지만, 그것이 진짜 '사실'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기억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알츠 하이머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뇌에 주입해서 기억을 생성하는 나노봇이 한 남자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소설을 구상한 적이 있다. (나는 소설가는 아니지만, 문득 문득 떠오르는 장면들을 소설처럼 풀어내는 것을 좋아한다. 한번도 제대로 된 소설로 완성 시킨 적이 없다.)그런데,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전부 비슷비슷 한가보다 이미 나노봇으로 기억을 생성하는 소설이 출판되어 있었다. 미아키 스가루 작가님의 [너의 이야기] 사실은 내용은 하나도 모른 채 제목과 표지의 분위기에 매료 되어서 책을 선택했다. 정보가 없는 책.. 2020. 12. 21.
[하또 투병일기]1. 하또 다리가 아파요. 하또는 유전병이 있어요. 꼬똥드 툴레아는 유전병이 없기로 유명한것 같던데... 하또는 유전병이 있습니다. 꼬똥 유전병의 대표는 아무래도 다리와 부정교합쪽이 있더라구요. 하또도 어렸을 때 부정교합일 수 있다고 터그놀이를 자주 해주고 양쪽으로 균형있게 해 주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그래서 지금 다행히 부정교합이 심하게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하또의 가장 큰 유전병은 다리에 있어요. 이제 다가오는 1월이 되면 하또는 2살이 되는데, 한살도 되기 전 하또는 두번이나 다리 수술을 했어요. 하또가 비틀비틀 다리를 절어서 이상하다 싶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를 하러 갔는데, 유전병이 있고 평생 치료할 수 없다고 들었을 때 그 때 기분은 정말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그리고 수술하고 돌아.. 2020. 12. 19.
10.매일아침써봤니-김민식 네이버에서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한창 뜨개질에 빠져있을 무렵 어떤 블로그의 너무 예쁜작품의 도안을 가지고 함뜨(신청자를 받아 그중 몇명만 선정해서 도안을 나누어주고 일정기간꺼지 다같이 떠서 인증하는 뜨개인들의 이벤트)를 하는데 어느정도 작품이 올라와있는 블로그에 리포스팅해야 한다는것이었다 부랴부랴 블로그를 만들어서 작품 사진을 찍고 몇가지 작품을 올렸다. 그리고 도안 신청을 해서 다행히 당첨이 되었다. 그런데 이게 별로 할 일 없는 폴란드 생활에서 내게 큰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일단 한참 빠져있는 뜨개 작품들을 올려서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고, 용기를 얻어서 나도 도안을 만들어서 나눔도 하고 함뜨도 했다. 글 쓰는걸 원래 좋아하니까 폴란드에서의 일상 이야기를 조금씩 올리기도 하고, 책을 읽고.. 2020. 12. 19.
201218.연말맞이 2021 계획세우기 사실 저는 한번도 작정하고 후년 계획을 세운 적이 없어요. 계획은 디테일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할 때에도 스터디 플래너를 썼지만, 그게 올해 무엇을 하겠다를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째든 저에게 연말맞이 내년 계획세우기는 그냥 뜬 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연히 그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아니, 내년에는 뭐 해야지! 하는데 무슨 방법을 찾아요~ 그냥 마음 먹으면 되지... 그런데, 백수로 허송세월을 1년 이상 보내다 보니 뭔가 달라져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얼마 전 읽은 에쎄이 [애 쓰지 않고 편안하게]를 읽으면서,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 주변 제가 존경하는 지인이 하나씩 하나씩 그리고 .. 2020. 12. 18.
9.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김수현 코로나가 도래하고 '언택트시대'가 왔다고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국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하는구나를 끊임없이 느낀다. 대면을 안한다 뿐이지 계속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니까. 예를들어 유투브를 보면서 댓글을 단다거나,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채팅을 한다던가, 심지어 물건을 주문하고, 음식을 주문하고 리뷰를 작성하기도 한다. 나는 블로그를 통해 읽은 책을 나누거나, 생활용품등을 리뷰하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소통을 계속 시도 하고 있다. 우리는 결국 완전히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래서 인간을 흔히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회적 동물이라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아야 하는데, 왜 이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고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걸까? 근래들어 나 자신을 지키자는 관계에.. 2020. 12. 17.
[하또와함께] 하또 미용했어요 - 바르다펫 꿈의숲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포 에프터가 확 차이가 나시나요? ㅋㅋㅋㅋㅋ 사실 왼쪽 폰 배경 사진은 하또가 이불속에서 실컷 장난치고 정전기로 머리가 다 쭈뼛쭈뼛 선 사진이에요;;;원래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사실 대부분 이런 모습으로 지내서....이게 더 하또 답네요 ㅋㅋㅋ 토요일에 하또 미용하고 왔어요. 원래 가위컷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하또 털을 좀 길게 해 주고 싶어서 가위컷으로 했습니다. 짠♥ 요롷게 양바디컷으로 했어요. 이게 진짜 실제로 봐야하는데 ㅠㅠ 사진으로 잘 안담기거든요!! 하또는 털이 비숑이나 푸들처럼 퐁신퐁신한 털이 아니라 말티즈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솔직히 부탁을 드리면서도 될까? 했는데 어쩜 ㅠㅠ 미용사님은 역시 금손이신가봐요!! 하또의 귀여운 양머리 컷은 바르다펫 서울숲점의 미.. 2020. 12. 15.
8.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 김예지 사실 읽고 있던 에세이 책이 있었는데.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보고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었고, 책을 펴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다. 그것도 눈물 콧물이 주륵주륵 흐르는 채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정말 감명 깊게 보았다. 아마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가 있을텐데...하고 블로그를 찾아봤는데... 없었다! 헐?? 굉장히 잘 읽었었던 책이었지.. 많은 생각을 했고 나를 또 돌아보고 했던 책이었어서 정말로 기억에 남는데... 어.... 무튼! 정말 좋았던 책의 작가님이 쓰신 책이어서 그리고, 요즘 내가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울, 불안장애 극복기’ 여서. 책을 읽었다. 작가님은 자신이 극복한 극복기를 보여주며, 나는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증상이고, 이런 과정을 겪었고, 또 현재 극복해 ..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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