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reading82

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스포아주약간있음) 한국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내가 살아있는 세상을 반영한 소설은 너무 현실감이 생생하게 다가와 나를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 소설은 로멘스소설이나 판타지, 무협, 웹소설 정도만 읽는데, 갑자기 김초엽 작가님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책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 책이 왜 셀렉이 되어서 내 리디북스 서재에 있게 된 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러닝머신을 걷다가 심심해서 들여다 본 책을 나는 놓을 수가 없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리디셀렉트우리 SF의 우아한 계보, 그 후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 필명으로 낸 「우리select.ridibooks.co.. 2020. 11. 12.
3.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서메리 몇년 전에 브런치를 돌아보다가 귀여운 만화와 함께 연재되어있는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브런치가 뭐하는데 인지 모르고 탐방을 하던 도중인데, 프리렌서에 대한 이야기어서 관심이 갔었다. 하지만, 몇 편 읽고 브런치를 들어가지 않게 되어서 잊고 지냈었다. 그리고 또 몇년 전 번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에 유투브에서 여러 번역가님들의 채널을 구독하고 보았는데, 그 중 '서메리'님의 유투브도 있었고, 현재까지도 올라오는 영상들을 (드문 드문...)잘 보고 있다. 얼마 전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갔다가 아크앤아크라는 서점에 가서 놀다 왔는데, 살까 말까 살까 말까 망설이던 책이 [회사체질이아니라서요]였다. 아기자기한 표지의 그림이 몇년 전 브런치에서 봤던 그 그림임을 기억하고, 정말 진지하게.. 2020. 11. 4.
2. epiic #1 <문학잡지 창간호 unboxing> 문학 잡지를 구독하고 싶어 졌다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책(cheag)'이라는 잡지를 알게되어 사려고 하던 중 epiic이라는 잡지가 이번에 새로 창간이 되었다 하여 지금 구독하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거네? 하면서 별 고민 없이 구독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남편한테 혼났다..ㅋㅋㅋ) 에픽모든 텍스트는 문학이다www.epiic.kr 역시 창간호 답게 사은품을 많이도 주어서 잡지라기엔 커다란 상자가 집에 도착을 했다. (상자를 찍지는 못했다.) 에코백이 먼저 나를 반겨준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작아서 놀랐다. 딱 책 한권이 들어갈 크기... 동네 공원에 산책을 나갈때 책한권이랑 텀블러 하나넣어 나가면 딱 좋을 크기 ㅋㅋ 나는 책을 읽으러 산책 나갈 일이 없어서 일단 사용처는 고민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 2020. 10. 29.
1. 경성 탐정 이상 - 김재희 -비극의 희생자와 난세의 영웅은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난다.- 김재희 작가님의 [경성탐정이상]을 읽었다. 학창시절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시리즈를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셜록홈즈의 책을 한 두권 사서 읽었고, 한 때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노스시리즈에 푹 빠져있었지만, 한번도 한국의 추리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리디셀렉트 홈화면에 내 눈을 확 사로잡는 제목이 있었다. [경성 탐정 이상] https://select.ridibooks.com/book/862000226?utm_source=operation&utm_medium=banner&utm_campaign=inhouse&utm_content=Y001 경성 탐정 이상 - 리디셀렉트 암호와 추리에 능한 천재 시인 이상과 생계형 소설가 구보의 .. 2020. 10.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