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2 3. 호원당 약과 리얼 리뷰에 글을 쓰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분명 이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글을 쓸 때,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을 가득 담아야지!! 했는데, 새삼스레 리뷰 전문 블로거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ㅎㅎ 제가 요즘 약과에 빠져 있어요. 사실 설 때부터 약과가 계속 먹고 싶었는데, 문득 시장에 가면 500원짜리 약과를 사서 먹거나 아니면 집에 잔뜩 쌓여있는 (간식은 무조건 쌓아두고 먹는 편) 간식을 먹거나, 정말 정말 먹고 싶으면 편의점에서 사서 먹었거든요. 그렇게 드문 드문 먹다가 쿠팡에서 약과를 잔뜩 사서 쟁여 놓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또 즐겨보는 유튜버 분이 아이디어스 약과 특집을 하신 거예요! 세상에.. 이렇게 저렇게 찐 맛 약과를 찾던 중 발견한 '호원당' 약과! 인터넷 주문도 받는 것 같.. 2022. 6. 9. 70. 슬픈 세상의 기쁜 말 - 정혜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에는 그들의 삶이 반영되어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누군가를 너무 쉽게 판단하면 안 된다고 겉으로는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는 사람들을 대하고 있을까?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스콧 피츠 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다 보면, 이런 문장이 나온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어질 때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네가 가진 장점을 다 가진 게 아니라는 사실만은 기억하렴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김보영역)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하는 일은 너무나도 쉽다. 하지만 그 사람의 행동의 기승전결을 파악하는 일,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일은.. 2022. 6. 8. 69. 나나 - 이희영 어떤 순간이 오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 에이, 잘 알지~ 하겠지만 글쎄, 생각보다 나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자존감을 높이는 일은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나 혼자 산다 라는 예능을 즐겨 봤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자기 자신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은 생각보다 이상한 감정인가 보다. 내가 저래? 어? 내가 왜 그랬지? 하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물론 100퍼센트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나 역시 가끔 그런 경험을 한다. 오디오 플랫폼에서 방송을 하면서 가끔 캐스트를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아.... 나 정말...' 하.. 2022. 6. 7. 68. 이건 또 뭐지? - 제프 맥 [바람의 아이들 서포터즈로 책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귀여운 그림책이에요! 사실 음 표지를 보고 너무 단순한 그림책인 거 같아서 뭔가 옛날 그림책 같아 라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쓰인 책인 것 같아 오히려 이런 단순하고 명확한 그림책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는 가만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주변으로 수많은 일들이 지나가요! 마치 아이를 노리는 듯한 이 일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그 와중에 무심하게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요. 너무 귀여운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 짧은 그림책 안에 딱! 담겨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최애 그림책중 하나가 될 것 .. 2021. 12. 8. 67. 축제와 예감 - 온다리쿠 온다리쿠 작가님의 [꿀벌과 천둥]이라는 소설을 좋아한다. 피아노 콩쿨을 주제로 한 소설인데 집필에만 무려 9년이 걸렸다는 엄청난 소설인데다가 벽돌책이다. 몇번이나 읽고 또 읽었는데, 읽을 때 마다 색다르게 느껴지고, 피아노 콩쿨을 주제이니 소개된 여러가지 음악들 중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또 그 맛이 있다. 그래서 항상 읽을 때 마다 그 끝이 아쉽다 몇번이나 읽었으니 우승자가 누구인지 결과가 어떻게 되는 지 알고 있는데도 항상 아슬아슬 손에 땀을 쥐고 또 캐릭터 한 사람 한 사람을 응원하게 된다. 항상 아쉬웠다 이 사랑스러운 등장인물들을 놓아 버리기가... 그래서 자꾸 생각이 나면 꺼내들어 책을 읽고 또 읽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꿀벌과 천둥의 주인공들로 그려진 단편집이 나온다.. 2021. 12. 3. 66. 함수의 값 : 잎이와 EP사이 - 백승연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의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바람의 아이들 서포터즈가 없으면 블로그가 죽어버릴 것 같다. 하는 일이 늘어가기만 하고 줄어들지는 않아서 이상하게 책 관련 일들을 하고 있는데 진득하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속상하다. 그러던 중 서포터즈로 받은 책 덕분에 종이책을 진득하게 책상에 앉아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수학을 한번도 손에서 놓은 적은 없다. 문과였지만 문제집을 몇 권을 풀었지만 수학은 정말 커다란 벽이었다. 내 성적에서 항상 바닥을 치는 건 수학과 영어였는데, 나중에는 너무 답답해서 [수학귀신]이라는 책을 다시 읽으면서 공부했다. 그런 괴로운 기억은 나로 하여금 수학과 멀어지게 만들었는데, 심지어 대학 때도 계산기를 옆에 두고 하는 시험에서 +1을 -1로 잘못 계산.. 2021. 11. 16.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 반응형